허주공파 종중 게시판

제목: 愚公移山(우공이산)
이름: 孤巖/準一


등록일: 2015-07-15 12:09
조회수: 284


우공이산( 愚公移山 )


    먼 옛날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玉山) 사이의 좁은 땅에 우공(愚公)이라는 90세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사방 700리에 높이가 만 길[길]이나 되는 두 큰 산이 집 앞뒤 를 가로막고 있어 왕래에 장애가 되었다.


그래서 우공은 어느 날, 가족을 모아 놓고 이렇게 물었다.


"나는 너희들이 저 두 산을 깎아 없애고, 예주(豫州)와 한수(漢水) 남쪽까지 곧장 길을 내고 싶은데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모두 찬성했으나 그의 아내만은 무리라며 반대했다.


"아니, 늙은 당신의 힘으로 어떻게 저 큰 산을 깎아 없앤단 말예요? 또 파낸 흙은 어디다 버리고?"


"발해(渤海)에 갖다 버릴 거요."


이튿날 아침부터 우공은 세 아들과 손자들을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로 발해까지 갖다 버리기 시작했다.


한 번 갔다 돌아오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어느 날 지수(知수) 라는 사람이 '죽을 날이 멀지 않은 노인이 정말 망녕'이라며 비웃자 우공은 태연히 말했다.


"내가 죽으면 아들이 하고, 아들은 또 손자를 낳고 손자는 또 아들을‥. 이렇게 자자손손(子子孫孫) 계속하면 언젠가는 저 두 산이 평평해질 날이 오겠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란 것은 두 산을 지키는 사신(蛇神)이었다. 산이 없어지면 큰일이라고 생각한 사신은 옥황 상제(玉皇上帝)에게 호소했다.


그러자 우공의 끈기에 감동한 옥황상제는 역신(力神) 과아(괴娥)의 두 아들에게 명하여 각각 두 산을 업어 태행산은 삭동 (朔東) 땅에, 왕옥산은 옹남(雍南) 땅에 옮겨 놓게 했다.


그래서 두 산이 있었던 기주(冀州)와 한수(漢水) 남쪽에는 현재 작은 언덕조차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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