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世 진 (진 良簡公派)

(1292∼ ?) 고려 후기의 문신, 호는 적재(迪齋) 아버지는 정경공(貞景公) 사원(士元)이며 어머니는 순정군부인(順政郡夫人) 순흥안씨(順興安氏)로 문성공(文成公) 유(裕)의 딸이다.
1307년(충렬왕 34) 문과 추장제술과(秋場製述科)에 급제하여 1332년(충혜왕 3)에 중현대부(中顯大夫) 성균좨주(成均祭酒)로 통례문(通禮門) 부사(副使)를 겸하고 1333년(충숙왕 2)에 광정대부(匡靖大夫) 정당문학(政堂文擧) 예문관(藝文館) 대제학(大提學)과 지춘추관사(知春秋館事) 상호군(上護軍)이 되었고 1342년(충혜왕 4)에 지공거(知貢擧: 과거의 총책)로 인재를 가장 많이 뽑았고 1333년(충숙왕 후 2)의 호적이 있으며 시호는 장영공(章榮公)이다. 묘(墓)는 개풍군 흥교면 조문리였으나 실전되었다가 1828년(순조 29)에 후손 성은(性 )과 수(燧)등이 다시 찾아 수호하였다.
配는 영가군부인(永嘉郡夫人) 복주(안동)권씨(福州(安東)權氏) 父 광정대부(匡靖大夫) 첨의평리 상호군(僉議評理 上護軍) 윤명(允明), 祖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 병부상서 상호군(兵部尙書上護軍) 제(濟), 曾祖 병부상서 상장군(兵部尙書上將軍) 득공(得公), 外祖 삼중대광 세자사(三重大匡 世子師) 충렬공(忠烈公) 안동 김방경(安東 金方慶)

장영공 호적 (章榮公 戶籍)

송도(松都) 서부 향천(香川)11리 계유(癸酉)년 방(坊)에 기재된 광정대부 정당문학 예문관대제학 지춘추관사 상호군 김진의 호구에 준(准)한다. 연령이 42세로 임진생이요 본관은 화평부(化平府: 광산)이니 정미(1367)년 추장제술과에 합격했다. 아버지는 삼중대광 광정대부 첨의시랑 찬성사 상호군으로 증시 정경공(貞景公)인 사원(士元)이니 고명은 구, 또는 원구(元具)요 할아버지는 광정대부 첨의시랑 찬성사 판판도사사로 증시 양간공(良簡公)인 연(璉)이니 고명은 중룡(仲龍)이요 증조는 추봉금자광록대부 문하시랑 평장사 판병부사인 대린(大鱗)이요 어미니는 순정군부인 안씨니 본관은 흥주로 외조는 문선왕 배향공신 선수(宣授) 봉의대부 정동행중서성 좌우사랑중 유학제거 광정대부 첨의중찬 수문관대사제학 수사 판판도사 감찰사사로 시호 문성공인 안향(安珦)이니 고명은 유(裕)다. 배(配)는 영가군부인 권씨니 연령이 39(을미생)세요 본관은 복주로 아버지는 광정대부 첨의평리 상호군으로 치사한 권윤명(權允明)이니 고명은 명준(明準)이다 졸하였다. 할아버지는 추봉은청광록대부 추밀원부사 병부상서 상장군인 제(濟)요 증조는 추봉병부상서 상장군인 득봉(得봉)이요 어머니는 영가군부인 김씨니 본관은 안동부로 졸하였고 외조는 선수중봉대부 도원수 추충정난정원공신 광정대부 삼중대광 첨의중찬 상장군 판전리사사 상락군으로 시호 충렬공인 김방경(金方慶)이다. 병산(병産)하여 1남은 좌우위 보승산원 광리(光利)니 연령이 25(기유생)세로 절부(호구에 기록했다는 듯)하였고 처는 원씨니 연령이 24(경술생)세로 본관은 원주요 아버지는 추성좌리공신 삼중대광 첨의찬성사 판판총부사로 치사한 관(瓘)이니 졸하였고 증조는 광정대부 첨의중찬 수문전 태학사 감수국사 판전리사사로 치사하여 시호는 문순공인 부(傅)요 어머니는 남양군부인 홍씨니 본관은 남양부요 외조는 삼중대광 남양부원군으로 시호 광정공인 규(奎)다. 병산하여 1녀의 연령은 6(무진생)세니 절부하였고 1남 파지의연령은 5(기사생)세니 절부하였고 2남 파지의 연령은 4(경오생)세니 절부하였고 3남 파지의 연령은 3(신미생)세니 절부하였고 2녀 소사의 연령은 1(계유생)세니 호구에 절부하였다. 1녀는 화평군 부인이니 연령은 23(신해생)세로 절부하였고 남편은 승봉랑 동부령 박덕룡(朴德龍)이니 연령이 24세로 본관은 죽주(竹州)요 아버지는 추충익대공신 광정대부 정당문학 감찰대부 예문관 대제학 지춘추관사 겸 군부판서 상호군인 사명 원(遠)이니 고명은 경(瓊)이요 할아버지는 추성찬화공신 삼중대광 첨의정승 우문관 대제학 감춘추관사 판전리사사 연흥군으로 시호 문광공인 전지(全之)니 고명은 의지(宜之)요 증조는 전법판서 추봉 첨의시랑 찬성사 판전리사사인 휘(煇)요 어머니는 당성군부인 홍씨니 본관은 남양부요 외조는 광정대부 첨의찬성사 상호군으로 치사하여 시호 양순공인 홍경(洪敬)이다. 병산하여 1남 용안(龍眼)은 연령이 7세니 절부하였고 1년의 연령은 5세니 절부하였고 2남 파지는 연령이 4세니 절부하였고 3남 파지는 연령이 3세니 절부하였고 4남 파지는 연령이 1세니 호구에 절부하였다.
2남은 사온승동정 영리(英利)니 고명은 정리(貞利)요 연령은 20(갑인생)세로 절부하였고 처는 홍씨니 연령은 19(을묘생)세로 본관은 남양부요 아버지는 봉선대부 선공부령 홍승연(洪承演)이요 할아버지는 광정대부 첨의찬성사 상호군으로 치사하여 시호 양순공인 경(敬)이요 증조는 배향공신 진충공덕좌리공신 벽상삼한삼중대광 광정대부 첨의중찬 상호군 판전리사사로 시호 충정공인 자번(子藩)이요 어머니는 연안군부인 이씨니 본관은 연안부요 외조는 통헌대부 밀직부사 민부전서로 치사한 이득량(李得良)이다. 병산하여 1남은 연령이 5(기사생)세니 호구에 절부하였다.
3남은 사온승동정 성리(成利)로 연령이 10(갑자생)세니 절부하였고
4남은 개명하여 안리(安利)로 연령이 6(무진생)세니 절부하였고
2녀의 연령은 2(신미생)세니 절부하였고
5남 파지는 천리(天利)로 1(계유생)세니 호구에 절부하였다.
할아버지의 처부는 은청광록대부 추밀원부사 예부상서 상호군인 조저(曺著)니 고명은 시저(時著)요 관관은 능성이니 졸하였고 아버지는 검교 신호위장군인 추재(樞材)니 졸하였고 할아버지는 호장보윤인 자렴(子廉)이니 졸하였고 증조는 호장인 사단(思旦)이니 졸하였고 어머니는 회안현군 이씨로 본관은 광주(廣州)니 졸하고 외조는 태자첨사 이영필(李永弼)이니 졸하였고 호구에 절부하였다. 증조는 추봉금자광록대부 문하시중평장사 판병부사인 대린(大鱗)이요 아버지는 추봉은청광록대부 지문하성사인 광종(光存)이요 할아버지는 추봉동지추밀원사 호부상서 상장군인 주영(珠永)이니 호(戶)하였고 증조의 처부는 호장보윤인 김준령(金俊齡)이니 본관은 광주(光州)로 졸하였고 호하였다. 외조는 문선왕 배향공신 선수봉의대부 정동행중서성 좌우시랑중 유학제거 광정대부 첨의중찬 수문관대사제학 수사 판판도사 감찰사사로 시호 문성공인 안향(安珦)이니 본관은 흥주(興州)인데 아버지는 추봉수태사 문하시중 행중의대부 밀직부사 판도판서인 부(孚)요 할아버지는 추봉추밀원부사 상장군인 영유(永儒)요 증조는 추봉ㅅ힌호위상장군인 자미(子美)요 어머니는 순안군부인 우씨로 본관은 강주(剛州)니 졸하였고 외조는 장사랑 예빈승동정 우윤성(禹允成)이니 졸하였고 호하였다. 처의 아버지는 광정대부 첨의평리 상장군인 권윤병(權允明)이니 졸하였고 아버지는 추봉은청광록대부 추밀원부사 병부상서 상장군인 득공(得公)이요 증조는 전중내급사동정인 사발(思拔)이니 졸하였고 어머니는 영가군부인 김씨니 본관은 안동부요 외조는 도렴승동정 김광후(金光厚)니 졸하였고 고하였다. 처의 외조는 선수중봉대부 도원수 추충정난정원공신 광정대부 삼중대광 첨의중찬 상장군 판전리사사 세자사 상락군으로 시호 충렬공인 김방경이니 본관은 안동부요 아버지는 추봉중서령 행정의대부 병부상서 한림학사 충사관 지제고인 효인(孝仁)이요 주부인 의화(義和)요 어머니는 추봉금관국대부인 송씨니 본관은 김령이요 신호위 정용낭장인 송기(宋耆)니 졸하였고 이하는 준(准)하지 않고 인(印)하였다.

장영공 유문 시

바람이 엷은 구름조차 쓸은 듯 맑은데
밝은 달이 푸른 하늘에 둥실 떴네
수정(水晶)같이 찬 기운은 눈(雪)빛을 시새우고
맑은 빛은 사롱(비단으로 싼 등불)을 비쳐주네
보름 밤은 오직 밝기만 한데 술동이에 달이 비치니 동이채 비울 것 같네
이 정경(情景) 벼개에 옮겨 접어 두었다가 임과 같이 즐기고자
ㅇ월하의 회포를 추상서에게 올리는 글귀

장영공 서 청서우 추상서

엎드려 생각하니 절후는 동지(冬至)요 때는 겨울이라 음산한 바람소리 하늘이 높고 기온이 차가우며 먼 구름 검게 일어나니 못은 넓고 연광(年光)은 재촉하네 띠 집의 짧은 촛대아래서 뉘와 함께 매와의 맑은 격을 찾아보며 개인 창 책상앞에 술을 대하여 서로 수작할 만하도다
시물을 살펴보고 사람을 생각하니 빠른세월 어이하며 지난 일을 회상하는 흥따라 꿈속에 혼이 날으는 듯하도다 강서의 초륜을 불러 천진(天津)의 유택(유宅)을 찾고 바둑으로 승부를 가리어 빙부(憑婦)가 수레에 내리게 하고 연단(鍊丹)에 정신을 쏟아 장자의 시구를 이어볼까 운하(구름안개)가 빛을 거두니 돌아오지 못하는 왕손(王孫)을 원망하고 임학(숲속 구렁)이 시름을 띄었으니 공자에게 바람이 있는 듯 하도다.
한 장 편지로 높은 자리를 두드리노라

답 추상서

지난 겨울에 보내주신 글을 해가 지나고 봄이 다 된 뒤에야 받아보니 후의에 감사하는 마음 헤아릴 수 없나이다. 다만 사사로운 일에 몰두되고 또 인편 얻기도 용이하지 못하여 오랫동안 회답을 드리지 못하니 게으른 죄 크나이다. 혹 넓으신 도량으로 용서하여 주실줄 믿사오나 마음은 향상 죄송하여 큰 짐을 짊어진 듯합니다. 아뢰옵나니 대감의 기체 만복하심을 위로하고 비나이다 생(生)은 근근히 어리석은몸을 부지하오니 더 아뢸 만한 것은 없습니다 보내주신 서문은 뜻이 극진하여 받들어 읽어보니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을 황홀케 하는도다. 비유컨대 큰 고기점을 먹음에 씹을수록 맛이 더 좋은 것과 같으니 후의에 감사하오며 가보로 전하겠아오나 민첩치 못한 저로써 어떻게 이런 글을 얻었는지 모르겠나이다 너무 과장하신데 대하여 용렬한 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우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서문 말미에 깨우쳐 주신 교훈은 나약한 자질을 격려하여 주시니 좋은 경계를 얻었는지라 감히 머리를 조아리지 아니하리까 남북의 상거가 먼지라 뵈올날을 기약치 못하고 편지로 망연히 문후하오며 겸하여 지난 허물을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