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장동 배출 상신(相臣)과 평장사(平章事)
전남 광주의 옛날 이름인 무주 서일동에 은거하며 자손 만년의 번창을 염원했던 시조 공의 후손 가운데 고려조 정이품(正二品) 벼슬인 평장사가 여러 대에 걸쳐 났으므로 후세 사람들이 그곳을 일러 평장동이라 하였고, 그러한 인연으로 현재의 지명 역시 전남 담양군 대전면 평장동인데, 사계 선생의 현손으로 부제학(副提學) 좌참찬(左參贊)을 지낸 휘 진상(鎭商) 공이 쓴 유허비 음기(陰記)에 평장사를 지낸 분은 2세 휘 식(軾)이하 8분이라 하였는데, 이후 의성현령(義城縣令) 휘 윤현(胤鉉) 공이 쓴 취사당의 서문(序文)에서는 또 평장사가 모두 8세에 12분이라 하였다. 그뿐 아니라 고려조의 벌족(閥族)을 지칭하는 가운데에서 세칭 광산김씨의 10대(代) 평장사와 창녕조씨(昌寧曺氏)의 8대(代) 평장사가 유명했다. 참고로 고려 시대의 평장사는 조선 시대의 3정승에 해당하는 1품 벼슬인 문하시중(門下侍中), 중서령(中書令), 상서령(尙書令) 등의 바로 다음 자리인 정이품(正二品) 관직으로 국가의 학문(學問)을 총괄하는 벼슬로 상신(相臣) 급이며, 문하시랑 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 중서평장사(中書平章事),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 등으로 일컬어졌고, 후에는 참지정사(參知政事), 상서(尙書), 전서(典書), 판서(判書)라 하였다. 12평장사라는 말은 아마도 평장사와 동일한 위계(位階)인 2품직 모두를 일컬은 듯 보이는데, 우리 광김 선계(先系)의 평장사로 양간공파보에서 확인되는 분은 증직(贈職)을 포함하여 다음과 같다.
[참고]:世居地 -마한 때는 임소반국, 신운신국이 위치하던 곳이며, 백제 때는 무진주 또는 노지라고 불리웠다..
757년(신라 경덕왕
16년)때 무주로 고쳐졌고, 940년(고려 태조 23년)에, 광주로 개칭되었다가
1259년(고종 46년)에 다시 익주로 개칭되었고
1362년(공민왕 11년)에 다시 무진부로, 1374년 (공민왕 23년)에 광주목이 되었다. 조선조 1481년(성종 12년)에 광산현으로
강등되었다.
1895년 (고종 32년)에 광주군이 되었으며, 1935년, 광주읍이 부로 승격되면서 광주군이 광산군이 되었다. 1988년에
광주시에 편입되어 현재는 광주광역시의 일부 지역에 속해있다.